많은 분들이 비타민을 드시면서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정주 약사님이 비타민 간독성에 대해서 영상을 만든 적도 있었는데, 거기서 부족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이번에는 부작용 없이 비타민을 먹는 방법에 대해 알려봐 드리겠습니다. 떤 부분에 치료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 같은 것들을 막을 방법이 있는지 진정주 약사님이 아는 데까지 풀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진약사톡 참고)
목차
1. 우려하는 비타민 부작용의 예
비타민B와 C는 수용성 비타민의 대표주자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비타민을 먹었을 때 제일 크게 호소하는 부작용이 위장장애, 설사, 변비입니다. 그 다음이 간독성 우려를 하는 것이고 세번째가 또 다른 장기에 위험을 주는 게 아닌가, 결석이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들입니다. 한 가지씩 알아보겠습니다.
2. 위장장애의 정체는?
비타민B와 C 그 자체로는 위장장애가 전혀 없습니다.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는 부분도 없습니다. 비타민C 는 별개로 보충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결론은 위장 장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비타민을 먹었을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쓰라린 증상이 있었던 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그건 비타민 자체의 위장장애가 아니라 제약 회사에서 어떤 제형으로 만들었냐에 따라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보통 종합 영양제를 먹으면 그 안에는 미네랄(철분, 칼슘), 마그네슘이나 지용성 비타민이 들어있습니다. 그런 것으로 인해 생기는 위장 장애 일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 드리는 것은 순수하게 비타민C, B만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비타민 B와 C는 완전히 수용성이고 이것만 원료를 사다가 만들어서 캡슐안에 넣어서 약국 제제로 만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자체로는 위장장애가 거의 없습니다. 하나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비타민 원료 자체는 위장 장애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비타민제를 먹어서 속이 쓰렸거나 소화가 안됐거나 울렁거렸거나 아니면 설사나 변비가 생겼다고 하면 제품을 바꿔서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3. 비타민C와 위장장애
비타민C의 정식 명칭은 아스코르브산입니다. 누구든지 비타민C하면 신 과일을 떠올립니다. 코팅되지 않은 C를 먹으면 신맛이 나는데, 그 신맛이 내 속을 쓰리게 하는구나하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C가 너무 위에 자극적이기 때문에 식사 중간에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진정주 약사님은 그 말에 전혀 동의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정말 약산입니다. 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C는 약산입니다. 우리 위장에 있는 산이 수십 배 강한 산입니다. 아무리 위가 약한 사람이라도 그 정도의 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C를 먹었는데 C가 자극적이라고 하는 건 공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먹는 비타민C는 1000mg 입니다. 1000mg 알약이나 2000~3000mg의 포로 된 걸 먹게 되는데 1000mg 이라는 것이 어마어마한 고용량입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우리 위장이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고용량입니다. 고용량의 비타민C를 먹었을 때 한마디로 놀란 것입니다. 한번도 안 먹어본 것을 먹었기 때문에 위가 놀라서 쓰린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비타민C를 맨 처음에 먹기 시작할 때가 중요한데, 처음 복용하실 때는 반드시 식후에 복용하세요. 식사 중간이나 식사 직후에 먹게 되는데 이렇게 며칠만 먹게 되면 그 다음에는 공복에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비타민C 같은 경우에는 적응반응만 지나게 되면 오히려 위를 더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일부러 식초, 레몬을 먹습니다. 약간 상큼한 신 것이 공복에 위에 들어가게 되면 위를 건강하게 자극합니다. 위 운동도 도와주고, 위액분비도 촉진하는 작용들이 있어서 오히려 위염이 약간 있는 사람들한테 이걸 잘 쓰면 치료작용이 확실합니다. 서양인과 동양인들은 위하고 장이 좀 다릅니다. 체구도 다르고 겉이 다르듯이 속도 다릅니다. 특히 동양인들한테는 위산과다보다는 위산이 너무 묽거나 적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C 같은 것을 먹었을 때 오히려 위가 좋아진다고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비타민C를 처음 먹게 되면 예민하신 분들 중에서는 3알(3000mg)부터 설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뱃속이 끓고 방귀가 계속 나오고 부글부글하는 반응이 적게는 3000mg부터 많게는 6000mg 정도에 나타나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부작용이 아닙니다. 이런 증상을 역발상으로 활용해 장청소 목적으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뱃속을 끓게 만드는 이유는 젖산 발효의 일시현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적응이 되서 장이 아주 편안해 집니다. 비타민B나 C 어느 쪽도 위나 장을 해롭게 하는 것은 없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4. 간독성
간에 꼭 필요한 것이 비타민B와 C입니다. 독성이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미 상하고 지쳐 있는 간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B 같은 경우에는 활성비타민을 많이 얘기하십니다. 신일제약 맥스케어 알파가 국내제품 중 유일한 것 같아 많이 말씀드리는데, 그게 활성비타민이 아닙니다. B1이 티아민질산염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1) 활성비타민을 먹어야 하는가
활성형이라고 하면 주로 ,B1이나 B 12를 가지고 활성형 논란을 하게 되는데, 본래 어떤 비타민을 먹어도 몸에 들어가면 바로 간에서 활성형으로 바뀐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간이 나쁜 사람들은 활성형으로 잘 바뀌지 않으니까 효과가 더디든지 없어서 활성형을 먹어야 된다 또는 간이 좋은 사람도 활성형을 먹어야 간에 부담이 적어진다는 식으로 설명도 듣고 논문도 보고 제약회사 PM자료도 봤습니다.
이상한 건 임상에서 써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벤포티아민, 푸르설티아민이 티아민 활성형인데 그것에 비해 티아민질산염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벤포티아민이나 다른 것들을 서서 가격만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간경화인 분에게 생기산과 비타민을 투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간이 경화되었으면 간세포가 굳어서 거의 치료방법이 없는 중증의 환자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비활성형인 비타민을 먹고 너무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을 표본으로 해서 투여를 했을 때도 활성형과 비활성형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2) 건조효모제품으로 대체가능
어떤 비타민이든지 간에는 꼭 필요합니다. 간세포가 회복되는 것에는 비타민을 반드시 써야하고 활성형이든 비활성형이든 제약회사에서 나온 알약이 합성이라서 부담스럽다는 분들일지라도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부담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효모를 권해드립니다. 건조효모제품들은 천연비타민, 천연단백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간에 좋은 비타민B, 아미노산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효모제품입니다. 그 효모가 간에 좋은 것도 결국 따져들어가보면 비타민B의 효과라고 설명합니다.
3) 비타민C와 간세포 부활
비타민C는 간세포 부활작용에 꼭 필요합니다. 비타민C를 1~2알 먹어서는 아무 효과를 모릅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간경화가 있는 분들, 혹은 암환자들은 최소한 하루 6알~10알 이상 드시라고 권합니다. 설사를 하면 양을 좀 줄였다가 그게 적응이 되면 또 1알씩 늘려갑니다. 그렇게 1알씩 늘려나가면서 적응이 되면 하루에 10알이상이 가능해 집니다. 그렇게 먹는 것을 꼭 권해드립니다. 간독성이 아니라 오히려 간세포를 회복하는 데 비타민B와 C가 좋습니다.
5. 콩팥, 통풍결석, 신장결석
비타민B, C를 먹을 때 위장장애, 울렁거림안 간독성, 심지어 콩팥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물과 비타민이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C는 다 물에 녹습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신부전 환자라면 B,C도 먹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콩팥 안좋으신 분들에게 비타민B,C를 권해드릴 때 조심스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타민B,C는 다 효과가 좋았습니. 그리고 통풍결석, 신장결석이 있는 분들도 수용성 비타민은 오히려 결석치료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진정주 약사님의 임상의 결과입니다. 이 임상의 결과는 1년 사이에 적게 잡아도 10,000명은 되는 분들의 임상결과입니다.
복용후기 : 저는 비타민 메가도스 3개월째 입니다. 하루 10알(10000mg)정도 복용하는데 처음에 나타나던 속쓰림이나 울렁거림, 가스등은 현재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식후와 공복에 모두 복용중입니다. 피로회복과 피부 건강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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