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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타고난 재능(벤 카슨 스토리) 한계 극복 도전

by 짭짤이토마토 2023. 1. 15.

1. 실화 주인공 벤 카슨 알아보기

벤 카슨은 1951년 9월 18일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출생했다.  예일대 심리학과, 미시간 대 의과대학을 다니며 뇌의학부분에 전문의가 되고자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서 일했다.  병원에서는 신의 손으로 불리었으며, 만 33세로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의 소아신경외과 과장이 될 만큼 병원에서 그의 존재는 신의 경지로 불리어 졌다고 한다.  그는 세계 최초로 샴 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그 후로도 여러 쌍의 샴 쌍둥이를 살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큰 틀에서 그의 삶을 바라보면 승승장구하며 살아온 삶 같지만, 실제 그의 유년 시절은 매우 불운했다. 어머니는 보육원출생으로 글을 알지 못했으며, 아버지는 가정이 있는 것을 숨기고 어머니와 바람을 피며 마약파는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이런 사유로 결국엔 이혼을 하게 되고, 학교에선 유색인종으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떤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며 세계 최고의 의사가 될 수 있었는지 영화를 통해 알아가보자.

 

 

2.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능을 알아보는 믿음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벤자민에게 독일에서 수술 의뢰가 들어온다. 그것은 두개골 유합 샴쌍둥이 분리수술이다. 절대 가능하지 않다고 손을 내저었던 벤은 자고 있는 자신의 아이들을 바라보다가 결국 수술을 하겠다고 용기를 낸다. 그리고 그 과정을 준비하며 벤자민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그의 삶을 관객들에게 이야기 해준다. 지금 세계 최고의 의사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비밀 스토리를 알려주려는 듯 해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초등학생 벤자민은 전혀 공부에 관심없고 TV앞에 앉아 시간을 죽이던 학생이었다. 벤은 학교에서 보는 시험에 거의 다 낙제해서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그 날도 같은 반 친구들이 계속 놀리자, 한 친구를 향해 자물쇠를 쥔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다. 그 일로 엄마가 학교에 불려오고, 벤자민은 엄마에게 '나는 정말 멍청이야.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얘기 한다.

 

이런 벤자민의 말에 엄마는 놀랍게 대답한다.

 

 

 

"아니야. 너는 멍청이가 아니야. 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너는 너의 성질도 죽일 수 있고 너의 똑똑함을 끄집어 낼 수도 있어. 엄마는 너의 인생이 그런 인생이 되길 원해. 그리고 하나님도 네가 그런 인생이 되길 원해."

 

엄마는 아들에게 절대 지지 않고 똑바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며 아들을 바른길로 키우려 노력한다.

 

이렇게 당당했던 엄마는 갑자기 시름시름 앓아가고, 병원을 찾아 도움을 요청한다. 엄마가 괴로운 이유는 글을 읽지 못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아들이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할 때마다 그녀가 글을 읽지 못한다는 것이 알려질까 두려워 했다. 

영화에서는 엄마를 통해 벤자민이 불운한 유년시절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동시에 엄마가 문맹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 또한 그려나간다. 사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니 영화가 잘 묘사됐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벤자민의 엄마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벤자민은 어떻게 의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을까?

벤자민은 항상 자신이 얼마나 능력없는 아이인지를 얘기했지만, 아들의 그런 말에 엄마는 항상 아니라고 대답했다.

"엄마, 나는 전혀 상상력이 없어요." 라고 말하면,

 

엄마는 "아니야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너는 상상력도 풍부해. 모든 것이 다 네 안에 있어. 너는 그것을 꺼내어 사용하면 돼."라며 아들에게 긍정적인 말로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다. 

 

벤자민 엄마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원초적으로 주신 타고난 재능이 우리 속에 있음을 믿고 아들에게 그것을 사용하는 훈련을 시킨 것이다.

 

 

 

어느날, 엄마가 아파서 혼자 교회에 가게 된 벤자민은 선교사 의사에 대한 설교를 들으며 본인이 의사가 된 상상을 하게 된다. 갑자기 상상력이 입혀지자 설교는 어느때보다도 재밌게 들렸다. 벤은 상상이 현실이 된 것처럼 흥분하며 집으로 돌아와 의사가 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벤은 진짜 의사가 되기 고군분투하게 되고, 영화는 그 스토리를 이어 나간다.

이렇게 벤은 엄마의 계속되는 격려의 말을 통해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 나간다.

 

 

3. 벤카슨 스토리가 알려주는 말의 힘

영화에서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더 느꼈다.

내가 말하는 대로 내 삶이 바뀌고, 자녀들의 삶이 변화한다. 말의 중요성, 말의 위대함.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천지를 말로 창조하셨기에 말에 큰 힘이 있음을 얘기한다.

또한 성경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리는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 (민수기 14:28) 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불평을 쏟아내면 우리 삶이 그런 삶이 될 것이고, 긍정과 축복과 사랑의 말을 하게 된다면 또한 그렇게 우리가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4. 우리 모두에게는 타고난 재능이 있다

벤자민이 '나는 할 수 없다'고 얘기할 때마다 엄마는 항상 '너는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엄마는 '너는 책이 필요없어. 그 책은 이미 네 머리 속에 있단다. 네 머리속에 온 우주가 있어. 네 머리에서 꺼내어 사용하면 돼.' 라고 말하며 아들을 격려한다.

벤자민은 엄마의 응원과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기도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간다.

 

어느 책에서 보면 아이들은 모두 천재라고 한다. 우리가 그 사실을 믿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야 하는데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오버랩 되었다. 우리에게는 무궁한 능력이 있고, 그것을 꺼내어 쓸 권리가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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